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(문단 편집) === 아슬아슬한 [[여소야대]] - 50:50 국회 === 16대 국회는 한나라당이 1당을 차지했으나 새천년민주당이 의석을 불리면서 어느 당도 과반(137석)을 점하지 못한 상황이 되었다. [[호남]] 지역 무소속을 더하면 민주당은 119석에, 자민련이나 정몽준같은 반 한나라당계 보수가 20석을 구성했으니 그야말로 절묘했다. 이런 배경 속에 전반기 국회는 [[국민신당(대한민국)|국민신당]] 출신의 [[이만섭]] 전 [[새천년민주당]](여당) 의원[* 14대에서 한 번 국회의장을 맡은 적이 있다. 이때는 [[민주자유당]] 소속.]이, 후반기 국회는 야당 한나라당의 [[박관용]] 전 의원이 의장직을 맡았다. 15대 국회의 캐스팅보터였던 자민련의 의석이 줄어들면서, 캐스팅보터 역할을 할 제3당 없이 여야 양당의 협의정치로 대부분의 법안이 처리되었다. 여기에는 '날치기 절대불가'를 역설한 [[이만섭]] 전 [[대한민국 국회의장|국회의장]]의 역할도 컸다. 한 예로 민주당은 개원 이후 --자민련 도와주려고--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을 20석에서 10석으로 낮추는 국회법 개정안을 법사위에서 날치기로 통과시킨 적이 있지만,[* 이때 법사위 여당측 간사였던 [[천정배]] 전 의원이 날치기의 총대를 맸다.] 이만섭 전 국회의장의 거부로 말미암아 무산된 바 있다. DJP의 사이가 서먹해지면서 무산된 선거공조로 인해 벌어진 충남 진검 승부에서 자민련은 텃밭 의석을 대거 내주며 큰 타격을 입었지만, 민주당도 자력으론 과반이 안되니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. 결국 두 당은 다시 화해하며 손을 잡았고, 자민련 총재권한대행 [[이한동]]이 전격적으로 국무총리에 지명되면서 [[DJP연합|DJP공조]]는 사실상 복원되었다. 그리고 16대 국회 개원 이후에는 민주당과 자민련, 민국당이 모두 힘을 합쳐 [[이만섭]] 전 의원을 국회의장으로 당선시키고, 이한동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. 참고로 두 건의 표결은 모두 '''찬성 140(민주당 119석+자민련 17석+민국당 2석+한국신당 1석+정몽준) : 반대 132(한나라당 133석 중 1명 이탈)'''로 여권의 아슬아슬한 승리로 끝났다. 이런 협력무드의 연장선상에서 급기야 2000년 12월 말엔 민주당에서 자민련에 의원을 '''꿔주는''' 희대의 사건이 벌어지기도 한다. 즉, 민주당 의원 중 3명([[송석찬]], [[배기선]], [[송영진(정치인)|송영진]])을 자민련으로 이적시켜 교섭단체 조건인 의원수 20명을 맞추도록 한 것. 그런데 또 자민련 의원 한 명이 이런 꿔주기에 반발해 탈당[* 19대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[[강창희]] 전 의원이다.]하면서 교섭단체 조건에서 1석이 미달하게 되자 한명([[장재식]])을 더 꿔주었다. "꿔줬다"는 표현이 참으로 정확하게도, 2001년 통일부장관 파동으로 양당의 공조가 붕괴되자 이들 네 명의 의원은 민주당으로 다시 복당한다. 어찌되었든 당시 여권은 당분간만이라도 민주당(115석) + 간신히 교섭단체를 구성한 자민련(20석) + 사실상 와해된 민주국민당(2석) + [[정몽준]] 등으로 아슬아슬하게 원내 과반수를 확보했었다. 그러다 2001년 9월 3일 통일부장관 파동으로 공조가 붕괴되고, 한나라당의 재보궐 선거 승리와 일부 의원들의[* [[강성구]], [[김윤식(1947)|김윤식]], [[원유철]], [[이근진]], [[전용학]], [[김원길]], [[박상규(정치인)|박상규]] & 충남권의 [[김용환(1932)|김용환]], [[강창희]].] 한나라당 이적으로 16대 국회 2기(2002년 6월부터)가 시작되는 김대중 전 대통령 말기에는 한나라당이 140석이 넘는 과반수를 차지하게 된다. 16대 국회의 마지막 해인 2004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따른 정치적 갈등으로 [[새천년민주당]]에서 분당한 [[열린우리당]]이 창당되면서 [[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태]]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기도 했다. 어쨌든 결론적으로 13, 14, 15대 총선에 이어 16대 총선까지 선거 직후 결과는 아슬아슬한 여소야대로 끝났고, 이후로는 반대로 17대(열린우리당)-18대(한나라당)-19대(새누리당) 총선에서 여당이 과반을 차지한다. 때문에 16년 뒤인 2016년 [[20대 총선]]에서 여소야대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이 총선이 마지막 여소야대를 만든 선거로 남게 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